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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ING BOUNDARIES

- 양문모, 이지숙, 타이슨 장

 
 
 

 


'Pushing Boundaries' 라는전시타이틀아래기획된이번전시는자신의내면과가상적유토피아와의경계에서자신만의이상향을구축하고그이상향적세계를소통하여본연의숨겨진정체성을발견하려고하는신진작가 3명을소개하는전시이다. 이들은저마다다른시각과열정으로시간과공간에대한경계를파괴하기도, 넘나들기도하며떄로는재창조하기도한다.

 


양문모는현대인에게있어서보여주는(show) 것과보여지는(being seen)것사이의간극은마치의식과무의식간의구분만큼이나추상적이고불확실하다고말한다. 그의작품속에등장하는무채색의군중은단순한대상으로보임과동시에존재자로서불분명한경계위에선개인에게주체와정체성에대한문제그리고존재가치에관한의문을제기한다.

 

 


이지숙에게무엇인가를본다는것은빛에대한시각적인반응이다. 그녀는색으로인식되는것은빛을지각하는눈의방식일뿐이고. 시지각은사실평면적인것이라말한다. x, y축의한정되어있는 2차원적인평면적인색, 혹은빛들을 z축이라는요소를등장시켜한대상을한방향으로길게늘인것같은색덩어리들로변화시키며관람객들에게물질을바라보는차원을다각화시킨다. 평면과표면의경계에서대상을서로분리시키고, 다시재창조하는과정을통해그녀만의시공간에대한새로운이상을표현한다.

 

 


Tyson Jang은지금까지그가오랫동안알고지내는주변사람들의모습을선택해서작업한다. 실물에가까운처음의뚜렷하고선명했던 Portrait들은대상과의관계가더깊어지고시간이지날수록작가의유화레이어를단계적으로겹치는행위를통해중첩되며새로운이미지로변화된다. 그에게있어익숙해진다는것은마치선명한스냅샷을잃어버리는것과같다고할수있는것이다. 시간이지나면변하는대상처럼그의작품들은시간적, 공간적의미를포괄한다. 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 형이상과형이하, 과거와미래를현재라는시점으로담아내는것이다. 이러한 Transformation이진행될수록, 작품들이선명도를잃어갈수록, 그와대상과의관계, 시간과공간의경계는허물어진다. ■ 김민용